티스토리 뷰

목차



    반응형

     

    마동석 배우 하면 범죄 영화가 대표이지만 오늘은 코믹영화인 '압꾸정'이란 영화에 대한 작품을 소개한다. 이 작품은 2022년 11월 30일 개봉작으로 임진순 감독의 작품이다. 임진순 감독의 대표작으로는 '동네 사람들', '해적 디스코 왕 되다' 등 다수의 작품이 있다.  

    1. 압꾸정 정보

    이 영화는 흥행배우인 마동석이 주연을 맡았고 슬기로운 의사생활에 이어  성형외과 의사 역할에 정경호와 호흡을 맞춘 영화이다. 마동석의 대표작들이 대부분 범죄영화인 반면 이 영화는 12세 관람등급의 상영시간 1시간 52분 코미디 장르 영화이다. 당시 관객 동원 수는 약 60만으로 손익분기점을 넘겼던 영화이다. 강대국으로 나오는 마동석은 전작 범죄도시에서 힘으로 관객을 압도하고 시원하게 이어 갔다면 이번 영화에서 맡은 강대국이라는 역할은 한물간 인물이 인생 한 방을 노리고 압구정동 오지라퍼로 위기에 빠진 성형외과 의사인 박지우를 이용해 비니스를 하게 되는 역할이다. 반대로 우리에게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준완으로 잘 알려진 성형외과 의사인 박지우를 연기한 정경호는 잘 나가는 성형외과 의사였지만 면가 취소되고 여러 가지 일로 사채 등에 시달리는 한물간 스타 의사로 강대국과 손잡고 다시 재기하는 캐릭터를 연기한다.

    2. 영화 줄거리

    강대국은 타고난 말빨과 오지랖으로 압구정동에 모든 사람들을 알고 지낼만큼 타고난 말재주 해결사를 자처하며 한 방을 노릴 기회를 엿본다. 어느날 대국은 그날도 강남 일대를 돌아다니던 중 우연히 건달 조태천과 병원장, 성형외과 의사 박지우의 대화를 보게 되고 박지우가 곤란한 상황임을 눈치챈다. 대국은 이때를 이용해 자신의 정보를 총동원하여 그를 이용해 새로운 사업을 구상하고 그를 끌어들이기 위해 그를 돕기 시작한다. 박지우는 사실 잘 나가는 성형외과 의사였으나 동료 원장으로 인해 면허가 정지되고 쉐도우  의사로 대리 수술을 하며 겨우 돈을 갚으면서 살아가고 있었다. 이를 안 대국이 조대천에게 말해 빚 상환 기간을 늘려주고 의사 면도 회복시켜 주게 된다. 대국에게 고마움을 느낀 박지우는 그와 함께 일하기로 한다. 새로운 비즈니스에 대국이 사무장을 맡아 지우에게 작업했던 원장에게 똑같이 복수해 준다. 이로써 박지우는 대표 원장이 되고 병원의 위상은 나날이 높아진다. 그때 경찰이 찾아와 위기에 놓이게 되고 규옥이 도와주겠다며 금지된 일에 손을 대게 된다. 또한 조태천의 쩐주인 왕회장을 만날 기회를 잡게 되면서 대국은 왕회장에게 잘 보여 그의 눈에 들고 신임을 얻게 된다. 지우는 압꾸정 오아시스 성형외과의 원장이 되고 매일 늘어나는 환자들로 바쁜 생을 하지만 대국의 사업에 불만을 갖게 되고 서로 싸우게 된다. 그러다 대국이 로 관리하는 비자금에 대해 알게 되고 경찰이 다시 찾아와 금지된 일에 대해 추궁하며 지우를 지목하게 되는데 위기에 몰린 지우는 규옥에게 찾아가고 규옥은 이를 이용해 둘의 사이를 이간하며 둘의  사이를 갈라놓아 이들에게 위기가 찾아온다.

    3. 결말

    위의 사건들은 모두 태천이 왕회장과 대국의 사이를 갈라놓기 위해 꾸민 일이다. 이 일로 지우는 론플레이로 위험에 빠지고, 이로 대국을 협박하려다가 병원에 불이 나게 된다. 이 일로 지가 불길에 휩싸이게 되고 대국은 이를 외면하지 못하고 지우를 업고 나오게 되지만 경찰들에 의해 둘은 연행되고 또한 규옥, 태천, 미정, 왕장도 연행되고 만다. 시간이 흐른 후 조용한 카페에서 지우는 한 사업가를 만나게 되지만 우연히 그 모습을 본 대국이 들어와 사업가를 내쳐버린다. 그리고 둘은 서로 인사를 건네면서 영화는 막을 내린다.

    4. 감상 소감

    캐스팅에 비해 흥행은 다소 기대에 못 미친 듯하다. 배우 모두 각각의 연기 색깔을 잘 살려내었고 반전도 가미된 영화이다. 하지만 역시 마동석의 대표 장르인 범죄영화가 확실히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만큼 이 영화는 코믹이지만 기대한 만큼 빵빵 터지는 요소들이 잘 보이지 않는다. 예측하지 못했던 배신자들의 반전 장면도 나름의 보는 재미가 있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극을 이끄는 모든 요소의 조화보다는 마동석의 흥행성적에만 너무 의존하지 않았나 하는 의문이 들었다. 그만큼 내용 면으로 극을 이끄는 힘은 약해 보였다. 역시 마동석은 액션과 범죄가 있는 영화에서 보는 것으로 만족한 영화였다. 극장에서 보기에 다소 아쉬움이 있는 영화지만 킬링타임용으로는 한 번쯤 볼만한 영화이므로 기대없이 조용히 감상하면 나름 괜찮을 영화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