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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는 2022년 8월 10일 개봉작으로 15세 관람가이다. 장르는 액션 및 드라마로 상영시간 2시간 5분이며 감독은 영화 주인공인 이정재가 감독이다. 그동안 배우로서 많은 작품을 참여했지만 감독으로서의 첫 데뷔작인 작품이다. 작품의 출연자들은 이정재, 정우성, 전혜진, 허성태, 고윤정, 김종수, 정만식 등 다수의 배우이며 그 외 우정 출연진들도 황정민, 이성민, 유재명, 박성웅까지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1. 영화정보

    영화 헌트는 장르가 액션이며 안기부 내에 스파이가 숨어있다는 북한 고위 관리의 보로 그를 색출하기 위한 요원 박평호(이정재)와 김정도(정우성)가 대립하는 이야기다. 그들은 안기부 내에서 각각 해외팀과 국내 팀으로 활약하면서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찾아내지 못하면 자신이 스파이로 지목이 될 위기 상황이 닥치게 되며 임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그들이 '대한민국1호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다.

    2. 등장인물 및 줄거리

    이정재는 박평호로 빠른 정보력과 이성적이고 냉철한 성격의 1팀의 팀장역으로 등장한다. 그에 반해 정우성은 김정도역으로 과감한 판단력과 열정 가득한 2팀 팀장역이다. 전혜진은 1팀 박평호를 보좌하는 방주경역할로 나오며 허성태는 행동파 두목 같은 2팀 김정도를 보필하는 장철성으로 나온다. 그 외 고윤정은 극 중 대학생 조유정으로 과거 박평호의 동료의 딸이다. 최근 다른 영화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김종수는 안병기로 국가안전기획부장으로 출연한다. 정만식 배우는 양보성으로 안기부 동경지부에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1980년대 조직에 숨어든 북한 스파이 색출 작전을 펼치게 되면서 '동림'이라는 조직의 존재를 알게 된다. 그러나 색출 작전은 쉽지 않았고 오히려 일급 기밀들이 유출되면서 위기를 맞게 되면서 이들은 서로를 의심하며 용의선상에 올려놓고 대립하게 된다. 스파이를 찾아내지 못하면 스파이로 몰릴 상황이다. 그러다 서로는 감춰진 진실을 마주하게 되는데 바로 '대한민국1호 암살 작전' 이였다. 이 과정에서 북한 스파이 동림의 정체는 바로 박평호임이 드난다. 그러나 김정도는 이를 묵인하며 같은 목표를 위해 잠시 대립을 접어두고 힘을 합친다. 그리고 계획한 그 일의 실행 당일날 사건이 터지고 만다. 태국 방콕에서 작전 도중 전면전을 원하지 않은 박평호가 마음을 바꾸었고 대통령을 살리면서 김정도는 이 싸움으로 목숨을 잃고 만다. 

    3. 결말

    한국으로 돌아온 박평호는 자신이 숨겨둔 조유정을 만나는데 그녀의 정체가 이때 확실해진다. 박평호의 죽은 옛 동료의 딸로 그동안 박평호가 돌봐왔던 그녀는 사실 북한에서 그를 감시하기 위해 파견된 인물이었다. 마지막 순간 그녀는 조국을 배신한 박평호를 제거할 임무를 수행해야 했으나 차마 그동안 자신을 돌봐준 그를 쏠 수 없었고 이때 나타난 다른 두 명의 북한 공작원이 나타나 박평호를 대신 총으로 쏘아 죽인다. 이후 두 발의 총성이 추가로 울리면서 영화는 끝이 나는데 이 두 발의 총성은 조유정이 나머지 두 명의 북한 공작원을 죽이는 상황을 암시하는 소리였다.

    4. 감상 소감

    개봉 당시 이정재의 감독 데뷔작으로 화제를 모았던 영화였다. 영화계에서 알아주는 터줏대감이라 그런지 라인업이 화려하다. 정치색을 담은 액션이라 장르의 선호도에 따라 영화의 재미가 달라질 수 있을 것 같다. 시나리오도 전반적으로 탄탄하며 적당한 요소의 반전도 보는 재미가 있다. 촬영도 공을 들인 느낌이 많이 난다. 아무래도 본인이 영화를 많이 찍어본 경험에서 우러나온 노하우가 아닐까 싶다. 촬영도 세트보다 여러 나라 여러 장소가 나오는데 주로 그 나라에 가서 촬영하였다고 한다. 또한 연기 잘하는 배우들이 출연한 영화라 연기력의 공백이 전혀 없는 영화였던 것 같다. 관객 동원도 435만명으로 손익분기점을 넘겼으니 나쁘지 않은 성적이다. 각각의 장면에서 누가 스파이인지 짐작이 안 될 정도로 스토리 전개가 빠르고 액션장면도 볼 만 했는 영화가 끝나고 나니 확실히 내용을 짜 맞춰가며 전반적인 이해가 되는 그런 영화인 듯하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소재나 장르는 아니지만 영화계에서 연기로도 감독으로도 엄청난 커리어가 있으니 좀 더 다양한 장르의 영화에 도전해서 좋은 영화들 만들어 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개인적으로 이정재를 보면 모든 것을 다 가진 남자라는 생각이 든다. 잘생긴 외모와 배우로서 감독으로서의 재능과 많은 부, 재벌인 여자 친구와의 사랑과 오랜 그의 동료이자 친구인 이정재까지 무엇하나 빠지는 게 없어 보인다. 물론 인생은 멀리서 보면 희극이지만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라고 했던 말처럼 그의 삶 안에 어떠한 사연이 있겠지만 나는 멀리서 보는 한 사람으로 그는 분명 부러움의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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